말로만 듣던 견인차량의 민첩함.
오늘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횡단보도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워낙 큰소리라 깜짝놀라 뒤를 돌아보니 차량두대가 충돌사고를 일으킨 상황이었습니다. 대충 짐작해보니 유턴하다가 뒤의 차량에게 부딪힌것 같았습니다.
어머니와 여동생이 이렇게 큰소리가 난 사고는 처음본다고 하더군요. 뭐, 인명사고는 없는 것 같아서 별 신경안쓰고 보행신호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사이렌소리가 근처에서 울리더군요. 말씀드렸듯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하기도 전이었습니다. 1분이 채 지났나싶을정도의 시간에 견인차량은 벌써 출발하고 있었습니다. 파란불이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안 견인차량 두대가 도착했습니다. 세상에! 차량이 두대가 사고난것까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무서워! 이 사람들!!!


굉장합니다. 견인차량이 경찰이나 구급차보다 빨리 온다고는 들었지만 뭐가 이렇게 빠른겁니까!! 횡단보도를 건너고 도보를 걷는데 또다른데서 사이렌소리가 났습니다. 역시 견인차량이었습니다. 다음 횡단보도에 도착하자 또다른 회사의 견인차량이 보였습니다. 

사고가 나고, 보험사와 경찰 또는 119에 전화를 하면 거기서 견인회사에 연락을 하고, 그리고 출동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의 무한경쟁이라지만 이건 뭐, 상식을 초월합니다. 저 견인회사들의 정보력과 행동력과 기동성을 좀더 치안에 활용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런 세금이라면 그닥 불만없을지도.....

암튼, 뭔가 대단한걸 목격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허허;;
by 비홀더 | 2008/02/23 21:45 | 일상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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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뼈긁는좀비 at 2008/02/24 01:05
우와..
Commented by 지구밖 at 2008/02/24 02:01
듣기로는 제3자가 견인차 불러주면 몇 만원 준다고 하더군요..-_-
Commented by 혈견화 at 2008/02/24 07:41
견인차 운전사들은 다 뉴타입이라서 그렇습니다.
Commented by 비홀더 at 2008/02/24 19:08
뼈긁는좀비// 우워.....
지구밖// 오오....그거 좋네요. 알바라도..(퍽!)
혈견화// 그랬군요!
Commented by 츠키 at 2008/02/27 07:05
경찰차도 끌고 가는걸요 뭐..;;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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