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공작원 유족동지회에 전화를 해봤다.
이번에 시청에서 HID(북파공작원)들의 위령제가 열린다 한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845937

그래서 직접 전화해봤다.

[사단법인 HID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유족동지회]에 다가 말이다. 위령제이니 유족들이 최우선이 될 것 아닌가?

웬 나이드신듯한 아주머니가 전화를 받으셨다.

나 : 그곳이 HID인가요?
그분 : 예, 그렇습니다. 유족동지회입니다.

나 : 이번에 시청에서 HID의 위령제가 열린다는데 거기서 하는 것 맡습니까?
그분 : 아뇨, 여기서 하는 게 아닙니다. 그분들은 군인 신분이고요. 저희들은 모두 민간인 신분입니다. 거기 나온 분들은 그냥 훈련만 받은 분들이죠. 척 봐도 젊잖아요.

나 : 예? 잘 이해가....
그분 : 저희들(희생자들)은 모두 민간인 신분이었고, 군인 신분이 아닙니다. 지금 거기에 깔린 위패는 저희 희생자들의 위패가 맞습니다만.....

나 : 아, 위패가 맞다고요?
그분 : 위령제를 하는건 좋죠. 그런데 동기가 불순하다는 거죠.


이후의 내용은 간단히 정리를 해보겠다. 영화 실미도에 나오는 북파공작원을 비롯한 특수임무수행자들은 1951년부터 1972년 7.4남북 공동성명이 전까지 존재했다. 엄연히 정전 중이었기 때문에 군인신분으로 북파임무같은 것을 하면 남한은 테러국의 오명을 쓰고 만다. 그래서 그 특수임무수행자들은 군번도 없는 민간인 신분이다. 지금 시청에 나와있는 사람들은 단순히 훈련만 받은 엄연히 군번까지 있는 군인신분이다. 즉, 진짜 HID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거다.

저기 위에서 전화를 받으신 분은 아버님이 북파공작원으로 희생된 유족이다. 그분이 자신의 아버지의 위령제를 하는 행사를 불순하다고 단정했다.

다른 분이 전화를 받으셨다. 거기에 깔린 위패의 이름은 분명히 자신들 단체의 희생자들이 맞다고. 하지만 자신들과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불순한 의도로 위패를 깔고 있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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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말해 지금 시청에 있는 인간들은 희생된 북파공작원들과는 전혀 상관도 없이, 희생자들의 유족들과는 한마디 동의도 없이, 그분들의 위패를 멋대로 들고 나가 불순한 의도로 시청바닥에 깔아놓고 있다는 거다.


하아.....뭐 이런 잡것들이 다있냐?
by 비홀더 | 2008/06/05 21:09 | 기타 | 트랙백 | 핑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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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접니다 ㅠㅠ at 2008/06/05 21:28
참 답답합니다 누가 그분들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군요 참나 유족분들은 가만히 있는데 그럼 그 사람들은 누구라는 겁니까 뻔하네요
Commented by 비홀더 at 2008/06/06 00:04
접니다// 그 사람들 대표가 이명박 경호원출신입니다-_-;
Commented by 세상 at 2008/06/06 06:19
어느 조직이던 이권이 있기 마련이지요
님 이권에서 밀렸다고 조직을 팔고 까지 마세요
님 얼굴에 침뱁기 입니다

Commented by 비홀더 at 2008/06/06 14:08
세상 // 저한테 무슨 이권이 있는데요-_-?
Commented by 염발작두 at 2008/08/16 00:43
비홀더 // 그러게요?ㅣㅣ 세상님 흥분하셨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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