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다쳤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무예 24기 공연을 했는데, 이종교전 중 봉에 눈을 정통으로 맞았습니다.

연습때는 웬만큼 잘 맞긴 했지만 다른 동작을 하나 추가시켜서 공연때 혼선이 왔습니다. 방패로 막아야하는 타이밍을 잘못 잡아 봉에 눈을 맞았습니다.

결국 공연도중 피를 쏟고 병원행. 일곱 바늘을 꿰메고 항생제와 파상풍제를 주사로 두방 맞고(한번에 주사 두번 맞은 건 처음경험), 다시 안과로 이동.

다행히 각막에는 이상없고, 눈꺼풀만 손상이 되어 시력에 큰 문제는 없을 거랍니다. 다만 후유증으로 검은 점이 보일 수 있으니 그럴 경우에는 반드시 재검을 받으라는 당부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역시 봉의 위력은 놀랍네요. 시뻘겋고 시퍼런 색이 각각 완벽한 조화를 이뤄 무시무시한 형상을 만들어냅니다. 버스 타고 집에 가는데 아무도 제 옆에 앉질 않더군요-_-;

눈에 워낙 신경을 쏟아서 바닥에 쓰러질때 팔꿈치를 찧어서 부어오른건 신경도 못쓰고 있다가 좀전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뭐 뼈에는 이상 없는 것 같으니 걍 놔두면 될텐데 문제는 내일입니다.

십중팔구 눈을 뜨지도 못할 정도로 부어오를텐데 이거 참....;;
by 비홀더 | 2009/08/18 20:54 | 일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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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츤키 at 2009/08/19 00:43
허허; 그래도 시각에 문제가 없다니 다행이네요;;
얼른 쾌유하시길;
Commented by 피두언냐 at 2009/08/19 01:30
거 큰일 날 뻔 했구만...나도 어젯 밤 황천 갈 뻔 했으니...서로 조심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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